순창군-담양군, 자매결연 협약 체결…상생발전 본격화

전국 입력 2025-09-09 12:54:53 수정 2025-09-09 12:54:53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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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교육·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 상호 협력 합의

9일 순창군과 담양군이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이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공동 번영을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양 도시는 9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행정, 문화, 교육,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정철원 담양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와 민간단체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순창군과 담양군은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공동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공동 관심사에 대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 가능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순창군과 담양군은 이미 2003년부터 구곡순담 장수벨트협의회 운영을 통해 공동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민선 8기 들어서는 순창발효관광재단과 담양문화재단 간 업무협약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담양호 저수량 확대를 위해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 차수벽을 철거, 가뭄 극복을 위한 용수공급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과 담양은 오랜 기간 문화와 생활을 함께 해온 생활공동체"라며 "이번 협약이 정책적 비전과 생활 철학을 공유하며 경마공원 공동 유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금까지 경남 창녕군, 서울 동대문구, 부산 사상구, 광주 남구 등 4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축제 대표단 상호 방문, 사회단체 교류, 자매도시 주민 관광지 할인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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