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가장 적합한 인물 김영록 22.3%, 주철현 의원 14.9%

전국 입력 2025-09-22 10:03:36 수정 2025-09-22 10:54:47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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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서삼석·이개호 의원 순…가장 시급 현안 '국립의대 설립'
군·민간공항 무안 통합 이전 찬성 61.3%...향후 부동층 향방 변수

사진 왼쪽부터김영록 전남지사, 주철현 의원, 신정훈 의원, 서삼석 의원,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당 지도위원,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이개호 의원.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내년 6월 초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현역인 김영록 지사가 꼽혔다.

김 지사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철현·신정훈·서삼석·이개호 국회의원이 추격전을 벌이는 등 선거 막바지 후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선이 9개월 가량 남은 데다, 아직 명확한 후보군도 정해지지 않아 현직 프리미엄의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부동층의 향방이 후보 간 지지 구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도민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남도 지방선거 및 지역현안'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지사 여야 후보 지지도'에서 김 지사가 22.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주철현 의원 14.9% ▲신정훈 의원 11.9% ▲서삼석 의원 8.9%  ▲이개호 의원 8.7%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5.4%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당 지도위원 3.2% 등의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과 '잘 모름' 응답은 15.0%와 12.3%로 각각 확인됐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김 지사는 남부권(24.8%)과 60~70대 연령(26.1%~34.8%)층, 조국혁신당(25.0%) 지지층에서 지지한다는 응답이 전체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 의원 지지 응답은 남부권(21.6%)과 70대 이상(17.7%), 민주당(17.6%) 지지층에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지사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한 응답은 응답자 33.6%가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실무 경험 및 능력 22.5% ▲도덕성 및 청렴성 16.3% ▲공약 및 정책 11.5% ▲소통 및 리더십 7.6% ▲소속 정당 4.4% ▲기타 또는 잘 모름 4.0% 순이었다.

또 '전남도 현안 중 가장 시급히 해결애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30.8%는 '국립의대 설립 등 의료서비스 향상'을 택했다.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대응(29.4%)과 석유화학 철강 친환경 강화(13.0%), 공공기관 이전 및 지역균형발전(10.4%), 무안공항 육성 등 관광 물류 산업 발전(7.9%)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민 핫이슈인 '군·민간공항 무안 통합 이전'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 61.3%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대는 21.5%에 그쳤으며, '잘 모름'은 17.2%로 나타났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찬성 응답은 광주인접권(69.0%), 40대 이상, 조국혁신당(68.4%), 남성(69.4%) 지지층 등에서 전체 대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대는 남부권(17.5%)을 제외한 지역, 30대(34.9%), 여성(24.8%), 국민의힘(38.5%)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기간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다. 표본 구성은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7.5%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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