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예술로 깨어나는 양림동 "작가들이 던지는 시대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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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7 11:31:13
수정 2025-10-17 11:31:13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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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크닝 스페이스’ 전시와 토킹 익스비션 그리고 아티스트 토크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올 가을 양림동이 예술로 흠뻑 젖어들 전망이다. 청년 예술가들의 실험과 사유가 교차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이 잇따르면서 오래된 동네 골목마다 젊은 감성이 스며들고 있다.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현재 열리고 있는 '어웨크닝 스페이스 (Awakening Space)’전시와 함께 ‘토킹 익스비션(Talking Exhibition)’, ‘아티스트 토크’, ‘The Last Commune. TEASER’ 전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토킹 익스비션(Talking Exhibition)’은 21일 오후 2시 양림동 10년 후 그라운드 2층에서 열리며 호랑가시나무 창작소에 머물고 있는 권승찬, 이지은, 아이노아 마르티네즈(스페인), 랄프 룸브레스(필리핀) 작가가 참여해 작품의 배경과 창작 과정, 그리고 예술이 사회와 만나는 지점을 이야기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22일 오후 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유기완, 이찬주, 임은애 작가의 참여로 "우리가 보는 세계가 허구일 수 있다"는 철학적 사유와 청년들의 미래를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모습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또, 같은 날 저녁에는 알리샤 위쇼스카(Alicja Wysocka) 작가가 차고갤러리에서 지역 DJ 그룹 ‘디보션 시스터즈(Devotion Sisters)’와 함께 영상 작업과 낭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The Last Commune. TEASER’라는 제목의 전시를 오픈한다.
정헌기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대표는 “토킹 익스비션과 아티스트 토크는 예술가뿐 아니라 전시기획자나 예비 창작자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며 “양림동이 예술과 교감하는 공간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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