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한우 번식우 기반 확대 시범사업'으로 축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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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0 14:52:18
수정 2025-11-10 14:52:1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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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맞춤형 컨설팅과 신기술 접목으로 생산성 향상
농촌진흥청·장수군 협력모델, 지역 축산 선도사례로 평가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한우 번식 효율과 송아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한우 번식우 기반 확대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축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군은 10일 번암면 유정리 태화농장에서 축산농가와 축산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번식우 기반 확대 시범사업 성과공유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축산 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수군 내 3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사업의 주요 목표는 최신 축산 기술을 현장에 보급해 한우 번식 효율을 높이고, 송아지 생존률을 개선하는 것이다. 핵심 내용으로는 △코팅 베타카로틴 번식첨가제 급여를 통한 수태율 개선 △원적외선을 활용한 송아지 집중관리실 설치·운영 등이 포함됐다.
군은 코팅 베타카로틴을 활용한 보조사료 급여와 함께 전문가의 맞춤형 사양관리 컨설팅을 병행해 번식률을 향상시켰으며, 또한 원적외선 시스템을 도입한 송아지 집중관리실을 운영해 동물복지 중심의 환경을 조성했다.
이 시설은 출생 직후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온·습도 자동 조절을 통해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참여 농가에서는 송아지 육성률이 높아지고 생산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각 농가가 직접 시범사업 추진성과와 개선 방향을 공유하며, 코팅 베타카로틴 번식첨가제와 집중관리실 운영의 실제 효과에 대한 현장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참여 농가들은 "전문가 컨설팅과 시설 지원으로 수태율이 향상되고 송아지 생존율이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우 번식능력 개선과 어린 송아지의 생존률 향상으로 '장수한우'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지속 가능한 장수 축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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