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대담]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말하는 '화성형 미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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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01 20:40:25
수정 2025-12-01 20:40:25
신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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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최첨단 미래농업 단지 조성
2026년도 4개권역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출범
화성특례시, 출산 정책 출생아 수 전국 1위
신승원 기자 /
안녕하십니까, 진행의 신승원입니다. 오늘은 경기남부권 대표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화성특례시를 찾았습니다.
화성시는 최근 4개구청사 최종승인으로 새로운 행정체계 전환점에 서있는데요,
화성특례시 미래를 이끌고 계신 정명근 화성시장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정명근 시장님: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신승원 기자/
네 먼저 화성시민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인사 한번 부탁드립니다
정명근 시장:
네 안녕하십니까, 화성특례시장 정명근입니다. 오늘 백상을 듣다 를 통해 화성시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신승원 기자/
네 시장님 오늘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좋은소식이 있습니다.
이번에 화성시가 구청 설립 승인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꾸준히 노력하던 구청 승인을 받아내셨는데,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시장님의 소감과 추진 과정, 그리고 어떤 노력이 이번 구청 승인까지 이어졌는지 궁금합니다.
정명근 시장:
구청설립 조건이 인구가 50만명이 넘어야합니다. 우리 화성시는 인구가 50만을 돌파한 지난 2010년부터 전임 시장님들과 시민들께서 구청설립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행정안전부에서 구청 설치에 대해서 적극적인 자세가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무산되다가, 2022년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구청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청의 수를 4개로 정하고, 시의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행정안전부를 설득하기 위해서 저를 포함해서, 실국장, 부시장님들, 우리 공무원들이 수시로 행안부를 찾아가 구청설립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재명 정부 출범 2달 만인 지난 8월 우리시가 원하는 4개 구청설립을 승인을 받아내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소망했던 구청 설립을 우리 시민들과 뜻을 함께 해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남다르고 값진 것 같습니다.
신승원 기자/
네, 시장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새롭게 생기는 구청으로 인해 행정적으로도,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그럼 구청은 언제 출범하게 되고, 이로 인해 바뀌는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명근시장 :
내년 2월 1일자로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가 출범하게 됩니다.
현재는 구청출범 TF를 운영하면서, 조례 개정이라든가, 위임 사무 정리, 또, 임시구청 사무소 마련 등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특히, 각 구청별로 구청출범 시민지원단을 모집해서 지난주에는 300명의 서포터즈들과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구청이 설립하게 되면은, 구청별 특색에 맞는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각 구청별 특색과 환경을 감안한 발전 계획이 수립될 것입니다.
또, 시민들께서는 가까운 구청에서 원하는 행정 서비스를 신속히 받게 되는 등 생활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화성에 구청이 설립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져서 화성 전체적으로 유무형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승원 기자/
네, 구청으로 인해 변화되는 화성특례시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또 화성시가 인구가 빨리 늘고 있고, 지금도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늘어나고 있는 도시라고 들었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으신가요?
정명근 시장:
비결 많습니다. 말씀하신대로 23년, 24년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들이 태어났습니다. 특히 2024년도에는 7,200명이 태어나서 합계출산율을 회복했습니다. 이는 50만 이상 대도시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천여 명이 늘어난 약 8,200명의 아이들이 태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화성시가 출생아 수가 전국 1위인 이유는 두 가지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1) 먼저,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크고 작은 기업이 많아서 다양한 일자리가 아주 풍부하고,또, 택지 개발로 인해서 주거 환경이 좋습니다.특히 교육과 문화 인프라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젊은이들이 화성으로 모이고, 직장을 찾고, 결혼을 하고,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또 하나는, 우리 화성시는 생애주기별 출산장려 정책을 아주 세밀하고 꼼꼼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혼장려 정책부터 시작을 해서, 출산장려, 육아지원 등 각 단계별로 총 75개 사업에 4,2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화성시는 출산 정책과 도시 환경이 조화를 이루면서 출생아 수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승원 기자/
그렇군요. 이렇게 인구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화성시는 오히려 성장을 하고 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시장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구 200만의 대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셨다는데, 화성시의 미래, 어떻게 그리고 계십니까?
정명근 시장:
얼마 전, 「2040 화성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되었습니다.
본 계획에 의하면 2040년도 화성시 인구는 155만명으로 설계되었으나 우리가 예측하기에는 180에서 200만 명 정도의 시민들의 거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200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우리 화성시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아주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서울에서 직선 거리로 40km 이내에 위치하고,인천 국제 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화성 대송지구와 화옹지구에 있는 약 3,000만 평의 빈 토지를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 드넓은 토지에, 국가 미래 전략 산업인 AI, 반도체,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최첨단 미래농업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 마스터 플랜을 준비하고 있고, 준비가 되는 대로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이 화성시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전초 기지로 활용될 것입니다.
바로 우리 화성시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신승원 기자/
네, 앞으로 200만 도시 화성특례시의 성장과정이 너무나 기대되는데요,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과 화성시민들에게 마무리인사 부탁드립니다.
정명근 시장:
네, 화성시민여러분 서울경제TV 시청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5년 잘마무리하시고 희망찬 2026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승원 기자/
네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은 정명근 화성시장님과 만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시장님과는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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