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다이어트족 겨냥 저칼로리 마케팅

산업·IT 입력 2020-12-08 19:59:16 문다애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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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이 저칼로리 상품으로 라이틀리 곤약 면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사진=대상]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며 체중 감량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자 식음료업계가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다양한 먹거리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으며 저칼로리 마케팅에 나섰다.


8일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노멀은 체중 감량을 위한 제품으로 설탕 대체재 키토 알룰로스’와 저당류 아이스크림 키토스노우’, 버터커피(일명 방탄커피)’ 등을 출시했다.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새로운 방식의 식이요법 키토제닉(저탄수고지방)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이중 버터커피는 간헐적 단식을 하거나 운동 전 마실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카페인을 함유해 운동 효과를 높여주고 뉴질랜드산 앵커버터, 코코넛 유래 MCT오일이 들어있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준다

체중 감량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몸매를 위해서는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보충이 필수다. 오리온에서 출시한 닥터유 트링크 단백질은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12g)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18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운동 후 영양 보충에 적합하다. 우유 단백질을 사용했으며 초코 맛과 바나나 맛 2종으로 단백질 특유의 맛을 개선해 초보자들도 거부감없이 마실 수 있다.


다이어트 도시락 업체 쓰리케어코리아는 낮은 칼로리와 균형 잡힌 영양성분으로 식이조절에 도움을 주는 ‘포켓도시락’을 선보였다. 평균 300칼로리를 넘지 않으며 곤드레나물잡곡밥, 매콤돼지고기볶음, 강황쌀잡곡밥, 두부한돈동그랑땡 등 다양한 밥과 반찬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외에도 포켓분식, 포켓야식, 포켓 바 등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평소 즐기던 다양한 메뉴를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전문 브랜드 라이틀리를 전개하고 있다. 곤약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등이 대표적이다. 곤약면은 쫀득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납작면 형태로 만들었으며, 수용성 식이섬유 소재인 화이바솔-2L을 첨가했다. 대표제품인 면이 된 곤약은 파스타나 짜장면, 콩국수 등 다양한 면 요리에 활용 가능한제품으로 열량이 15칼로리다.


다이어터를 위한 디저트 간식도 눈길을 끈다. 천하장사 소시지로 유명한 진주햄은 서울메이드와 손잡고 건강에 초점을 맞춘 건강하닭 소시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천하장사 본연의 맛에 닭가슴살을 더했다. 명태살(연육) 40.8%와 닭가슴살 34.0%을 함유해 높은 단백질 요건을 충족한다. 명태살과 닭가슴살은 식감 측면에서 보면 닭가슴살의 퍽퍽함을 연육이 상쇄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능이 끝난 후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수험생도 늘며 식품가에서는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먹거리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운동 시설 대신 안전한 홈 트레이닝으로 칼로리를 소모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간편식으로 영양 보충 및 배고픔을 해결한다면 굶지 않고도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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