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좌' 열풍…식음료업계, ‘한입’ 먹거리 주목

산업·IT 입력 2022-05-30 14:53:36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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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제과]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최근 방송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소식(小食식습관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이들은 이른바 소식좌’(小食+좌의 합성어적게 먹는 사람)로 불리며무조건 많이 먹는 먹방러’, ‘대식가에 열광하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적당한 포만감이 느껴지는 정도의 용량을 앞세워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초정탄산수의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입에 마시기 좋은 190ml 사이즈가 인기다. 2022 1월 기준 초정탄산수(190ml)는 용량 5(190ml, 250ml, 350ml, 500ml, 1.5l)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동일 제품 1.5L 대비 약 1.5, 350ml 대비 4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초정탄산수는 당류색소 등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0Kcal 탄산수다종류는 플레인 외에도 라임레몬그린애플복숭아유자배 등 다양한 과일향을 첨가했다.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는 기존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크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를 위해 미니 사이즈 제품을 선보였다. '글라세 타르트 케이크'는 직경 7~8㎝ 크기의 미니 아이스크림 케이크로성인 어른의 손바닥만한 크기다타르트 쉘 안에 아이스크림 베이스를 넣은 형태로그린티' '초콜릿헤이즐넛총 2종이다. '그린티'는 녹차맛 아이스크림과 시럽으로 코팅하고 카카오닙스로 토핑했으며, '초콜릿헤이즐넛'은 초콜릿 시럽과 아이스크림에 통헤이즐넛을 올렸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소용량 패키지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을 반영해 서울우유 치즈를 사용한 1인 간편식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를 내놨다이 제품은 맛과 영양은 물론 취식의 간편함과 조리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종류는 '토마토 미니피자', '불고기 미니피자', 4가지의 치즈를 담은 '콰트로 미니피자', '맛김치 미니피자등 4가지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훈제오리 슬라이스'는 국내산 무항생제 오리고기를 훈연해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했다생강마늘양파 분말로 양념해 잡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더했으며발색제와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았다여기에 제품 포장을 1인 분량에 맞춰 180g씩 소포장한 제품으로보관이 편리하고 남은 고기를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소식좌들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고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여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 다이어터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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