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가계소득 늘어도 소비는 주춤…미래 불안 탓”

증권·금융 입력 2018-10-22 18:25:00 수정 2018-10-22 18:25: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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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가계동향 자료를 살핀 결과 가계 소득이 늘어나도 소비가 그만큼 증가는 효과는 없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한경연에 따르면 2003∼2016년 가구의 평균 소득은 263만원에서 440만원으로 67.2% 증가했습니다. 이 중 공과금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처분가능소득만 놓고 보면 증가율이 64.3% 였지만, 소비지출은 50.0%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처분가능소득 중 소비지출의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전체적으로 2003년 77.9%에서 2016년 71.1%로 줄었습니다. 한경연은 고령화 및 주거비 상승에 따른 미래 불안을 소비 성향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소득 증가에 비해 소비 증가 폭이 작게 나타난 것은 소비 성향 하락에 따른 것으로, 가계의 소비를 진작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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