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젠더폭력 근절'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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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27 20:06:15
수정 2025-11-27 20:06:15
신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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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보다 강력한 대응 체계를 마련합니다.
도는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와 치료 지원을 강화하고, 도내 36개 대학과 함께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폭력 앞에서 용기 내 달라”며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승원기잡니다.
기자
경기도는 어제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젠더폭력 통합대응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피해자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폭력 앞에서 침묵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달라”며 경기도의 확실한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젠더폭력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아무도 감히 그런 일 꿈꾸지 못하도록, 폭력을 근절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도는 젠더폭력 피해자를 위한 심리·법률 상담, 치료비, 생계비와 같은 실질적 지원과 함께, 스토킹·교제폭력 등 반복되는 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대응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1년간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분야에서 총 9만 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진 만큼 보다 촘촘한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젠더폭력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캠페인과 함께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도내 36개 대학 등이 참여하는 ‘공동대응체계 구축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대학 내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와 예방을 위한 전담 창구가 마련되고, 기관 간 정보 공유와 대응 속도 또한 강화될 전망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2월 1일까지 이어지는 ‘세계 여성폭력 추방주간’ 동안 지속가능한 젠더폭력 대응과제에 대한 토크콘서트와 정책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젠더폭력 근절 메시지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경인 신승원입니다. /tmddnjs0006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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