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반도체 “비트로 인수…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진출”
금융·증권
입력 2025-11-28 09:26:12
수정 2025-11-28 09:26:12
권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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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제어 기술과 공연플랫폼 소프트웨어 결합 계획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한울반도체가 비트로를 인수하며 글로벌 팬덤경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28일 밝혔다.
한울반도체는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자동화·제어 기술과 비트로의 공연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하드웨어와 콘텐츠 플랫폼이 융합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한울반도체 100% 자회사 한울컬처는 비트로 주식 1만8333주를 약 110억원에 취득해 지분율 55%를 확보할 예정이다. 설립 예정인 특수관계 조합의 지분 취득을 포함하면 약 160억원을 투입해 전체의 80% 지분을 취득하는 구조다.
비트로는 지난해 매출액 409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K팝 아티스트의 콘서트에서 응원봉 매핑·조명 동기화·무선 제어 기반 연출 기술을 제공하며 K팝 공연기술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비트로가 단순 공연기술 기업을 넘어 글로벌 MD(굿즈) 유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콘서트 연출, 응원봉, MD 판매, 스트리밍을 연결하는 팬덤경제 비즈니스 구조를 구축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K팝 공연기술 시장은 글로벌 투어 확대, 온라인 공연 증가, 팬덤 소비 확장 등으로 구조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우수한 레퍼런스와 400억원대 매출 기반을 갖춘 비트로 인수로 기술과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중심 기업에서 엔터테크·팬덤경제 중심의 IT 뉴테크 그룹으로 전환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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