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발표 상장사 10곳중 3곳은 ‘쇼크’

증권·금융 입력 2018-11-07 22:35:00 수정 2018-11-07 22:35:0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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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기업 실적을 공시한 상장사 3곳 중 1곳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14곳 중 57.9%인 66곳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10% 넘게 미달한 ‘어닝 쇼크’ 기업은 37곳(32.5%)에 달했습니다. 특히 유한양행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62억원)에 견주면 99.4%나 부족했습니다. 최근 늘어난 연구개발(R&D) 비용 영향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유한양행 주가는 1조4,000억원대의 기술수출 계약에 힘입어 최근 급등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각각 68.8%, 64.9% 밑돌았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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