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천안 신축사업 1,240억원 규모 수주 계약
증권·금융
입력 2018-11-09 13:37:00
수정 2018-11-09 13:37:00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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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삼부토건이 1,23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신축사업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현재 약 4,0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확보했다.
삼부토건은 9일 공시를 통해 ‘천안신방 삼부르네상스 공동주택신축사업’을 ‘㈜위드스테이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부터 약 1,240여억원(부가세 포함)에 수주해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약 44.21% 수준이다.
이번 신규 공사는 충남 천안 신방동 230-9번지 일원에 연면적 3만2,283평 규모, 8개동 총 830세대의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10년)을 건설하는 것이다. 2018월 12월에 본격 착공해 2021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삼부토건은 6년간의 기업구조조정 진행 영향으로 하락했던 신용등급을 회복해 수주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부토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M&A과정에서 유입됐던 외부 경영진이 퇴출된 이래 토목분야 및 건축분야수주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목분야에서 ▲자라목재 터널건설공사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7공구 노반시설 공사 ▲남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원주천댐 건설공사 등 약 1,000억 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건축분야도 ▲광양시 마동 공동주택신축공사 ▲한국문화테마파크 신축공사 ▲남양주 진접 금곡 공동주택 신축공사 ▲서초동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홍은2-2 주거환경 개선사업 아파트 신축공사 등 약 3,000억 원 규모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부토건은 주주들의 지배구조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모든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신규 수주 확보 등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동안 회사 내부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들을 고쳐 바로잡고 효율적인 경영환경을 마련해 수익구조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수주외에도 올 12월까지 ▲일산시 복합시설 ▲오산시 주상복합 ▲수원시 호텔 신축공사 ▲파주 일반산업단지 등 예정된 수주 프로젝트를 곧 계약 체결할 예정”이라며 “강화된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토목건축공사는 물론 해외공사 수주에도 전력을 다해 주주가치 재고를 위한 노력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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