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스미싱 사기 탐지... 경고 알람 앱 나온다

증권·금융 입력 2018-11-20 18:50:00 수정 2018-11-20 18:50: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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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금융사를 사칭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스미싱 사기를 인공지능으로 잡아내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스미싱이 의심되는 문자메시지가 올 때 경고 알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KB국민은행 지원센터로부터 정부지원자금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A씨. 바로 전화를 걸어 대출을 신청하려다 국민은행에 직접 알아보니 해당 메시지는 국민은행을 사칭한 스미싱 사기 범죄였습니다. 최근 금융사를 사칭해 저금리 대출 안내 문자메시지로 소비자를 현혹해 선입금을 요구하는 식의 스미싱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 SMS와 개인정보이용사기 Phishing의 합성어로 휴대전화 문자로 인터넷주소를 보내 이용자가 접속하면 악성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전화 연결을 유도해 돈을 가로채는 금융 사기입니다.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 아마존웹서비스와 공동으로 휴대폰으로 수신되는 문자 메시지가 스미싱인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AI 알고리즘은 실제 스미싱 문자메시지 사례를 반복 학습해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금감원은 오는 29일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스미싱 방지 AI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등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스미싱이 의심되는 문자메시지가 오면 이용자에게 경고 알람을 보내주는 앱 개발 등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금감원은 앞으로 스미싱 문자에 사용된 발신자 전화번호와 실제 금융사의 콜센터 및 영업점 전화번호를 비교해 금융사기를 판별하는 AI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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