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격에 과장…미세먼지 마스크 적발
[앵커]
오늘도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이 됐습니다. 이처럼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 바로 마스크인데요. 과연 내가 쓰고 있는 마스크가 정말 미세먼지를 잘 걸러주는 것인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궁금할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오늘 관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위가 시중에 판매 중인 보건용 마스크 20개 제품의 성능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과연 표시대로 미세먼지를 제대로 잘 차단해 주는 것인지, 과장·과대 광고는 없는지 확인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오혜란/대전충남소비자연맹 사무국장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 되는데, 이걸 틈타서 제조 업체가 성능이 떨어진 또는 인증과 관련 없는 (과장·과대) 표시로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소비자는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잖아요.”
우선, KF는 ‘Korea Filter’의 줄임말로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인데, 20개의 제품 중 1개의 제품이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불합격을 받은 제품은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이 판매 중인 씨엠쓰리 KF94 마스크입니다.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분집포집효율)의 기능을 부풀려 표시한 겁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에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일부 제품은 사용기한이 지났음에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와 함께, 과장·과대 광고로 소비자의 오인을 불러일으킨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미립자 99.9%이상 채집’, ‘미세먼지 완벽차단’ 등의 문구를 사용한겁니다.
미세먼지 성능을 과장해 광고한 건데, 이는 약사법에서 규정한 ‘확인되지 않은 사항의 광고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어긴 겁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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