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불패 키워드 ‘교육환경’… 학원가 인근에 5,100가구 분양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불패카드’로 여겨지며 인기를 누린다. 불황에도 수요가 꾸준한 만큼 주택 가격은 외부 요인에 흔들림이 덜하며,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경쟁률도 높은 성적을 유지한다.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을 비롯해 목동, 중계동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은 우수한 학군과 풍부한 사교육 인프라를 갖춰 주택 값도 높을 뿐 아니라 해당 지역 학군에 배정되기를 희망하는 대기 수요도 풍부해 전셋값도 강세다.
이러한 가운데 우수한 교육 환경을 선보이거나 유명 학원가가 인접한 곳에 조성되는 신규 분양단지 5,1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시티건설은 이달 29일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28-1(구 올림피아호텔 부지) 일원에 들어서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서 ‘호반써밋 송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101㎡ 아파트 1,820가구와 전용면적 74, 84㎡ 아파텔 851실로 구성된다.
금성백조는 오는 5월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금성백조가 검단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 규모다.
한일건설은 4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139-18번지 일원(구:호텔캐슬)에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면적 62~81㎡ 아파트 202세대와 전용면적 23~33㎡ 오피스텔 21실 등 총 223가구 규모다.
쌍용건설은 올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69-8번지 일원에 ‘부산 해운대구 중동 주상복합사업(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71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해운대초가 도보권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81-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2개 동 332가구(전용 84~109㎡ 및 펜트하우스), 오피스텔 1개 동 168실(전용 84㎡) 규모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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