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위례, 분양 본격 시작… “분양가 저렴해 관심↑”

경제·산업 입력 2019-03-29 16:32:15 수정 2019-03-29 16:32:15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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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가 예전 같지 않다지만,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엔 여전히 주택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맞닿아 있는 입지 덕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위례신도시에서 오늘(29일) 분양 2막을 알리는 모델하우스가 오픈했습니다. 이날을 시작으로 북위례 지역에선 올해 4,700가구 가량이 분양할 예정인데요. 현장을 유민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문을 연 한 모델하우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북위례’ 분양 현장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내부를 둘러보려는 방문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은경 / 서울 거여동

“시세가 주변 시세보다 많이 싸게 나와서 뭐 로또 분양이란 이야기가 있어서요. 관심 있어서 보러 왔어요.”


두 달여 만에 재개된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

올해 초 GS건설이 공급한 ‘위례포레자이’는 평균 130대1의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공택지다 보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습니다.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함께 몰린 겁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3만원.

전용면적 102㎡의 경우 분양가가 7억 원대 초반인데, 비슷한 규모의 주변 아파트 시세가 12억원 가량에 형성된 것을 고려하면 수억 원 저렴합니다.


하단 - 전매제한 8년… 청약, 장기적 관점서 접근해야

다만, 전매제한 기간이 8년이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약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브릿지]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포함해 올해 위례신도시에선 약 4,700가구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우미건설은 다음 달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분양합니다.

계룡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위례신도시 계룡 리슈빌’을 내놓습니다.


다만, 같은 위례신도시라도 하남권, 송파권 지역별로 분양가 및 청약 조건이 달라 이에 맞는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윤덕영 /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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