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다 이용 버스 143번, 지하철 2호선… 하루 719만명

수도권 시민들이 가장 많이 타는 버스는 143번, 지하철은 2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한 해 수도권에서는 6,777만 명이 66억6,000만 건의 교통카드를 사용했다. 하루 719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이다.
지역별 일평균 교통카드 사용자 수는 서울이 390만 명, 경기 260만 명, 인천 68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시민들이 대중교통 1회 이용에 지출한 금액은 평균 2,104원이었다. 지역 간 이동하는 경우 인천-경기 2,571원, 서울-인천 2,195원, 서울-경기 2,001원을 지출했으며, 지역 내는 경기도 2,274원, 서울 1,391원, 인천 1,608원을 지출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평균 이용객 수는 131만 명/일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발생한 평균 이용객 수(경기 427만 명/일, 인천 111만 명/일)의 24.4%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가는 평균 이용객 수는 126만 명/일(경기 109만 명/일. 인천 17만 명/일)으로 서울시 전체 발생 평균 통행량(819만 건)의 15.4%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경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는 평균 1시간 21분이 걸리고, 인천-경기도 1시간 48분, 인천-서울 1시간 24분, 서울-경기 1시간 19분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지역 내에서는 서울 43분, 인천 47분, 경기 1시간30분이 걸렸다.
수도권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버스노선은 ‘정릉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이었으며, 지하철 2호선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서울은 ‘정릉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1,393만9,000명), 경기는 88번(부천 대장공영차고지-여의도 환승센터, 1,270만2,000명), 인천은 8번(인천대학교 공과대학-송내역, 933만 명)이었다.
광역·도시철도 개찰구 태그 기준 지하철 2호선 이용객 수가 5억5,60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1호선(4억6,000만 명), 4호선(2억9,700만 명), 7호선(2억5,700만 명), 3호선(2억4,500만 명) 순이었다.
국토부는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분석하면 노선 신설·조정, 정차 지점 및 배차 간격 최적화 등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대도시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M-버스 확대, 노선 조정과 환승센터,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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