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적 ‘청약과열’ 집값 반등 신호탄?… “아직 이르다”

[앵커]
봄 성수기를 맞아 모델하우스 곳곳엔 주말 동안 방문객 수 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이를 두고 집값 반등의 신호란 목소리도 나오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전망입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 문을 연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
지난 주말 3일간 방문객 3만여 명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경기 고양시 일산역 일대에 들어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분양 현장에도 2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지난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939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약 7만2,000개가 쏟아졌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77대1. 최고 경쟁률은 302대1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분양 현장 곳곳에서 과열 조짐이 보이자 일부에선 집값 반등의 신호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아직도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대기 수요가 풍부하단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반등을 말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장재현 / 리얼투데이 본부장
“안 되는 지역은 또 청약자들이 몰리지 않았거든요. 양극화가 더 심화된 건데요. 시장의 반등을 나타내기보다는 워낙 (청약이) 되는 지역에 물량이 많이 몰렸기 때문에…”
[인터뷰] 서진형 / 대한부동산학회장
“기존 아파트를 소비자들이 사긴 (여전히) 어렵고, 수요자들이 신규 아파트에 대해선 나름 질적 수준이 높은 아파트를 선호하다 보니까…”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2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도 계속될 전망이라 부동산 시장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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