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V커머스 ‘플레이샵’ 운영 … 모바일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19-05-16 11:17:05 수정 2019-05-16 11:17:0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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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커머스 플레이샵 화면. /사진제공=홈앤쇼핑

홈앤쇼핑이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층 공략을 위해 V커머스(비디오커머스) 사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모바일과 영상에 친숙한 젊은 층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2018년 11월부터 V커머스 컨텐츠를 제작·운영 중이다. V커머스는 ‘영상(Video)’과 ‘상거래(Commerce)’의 합성어로 재치 있는 영상을 활용해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방송 공간의 제약을 덜 받으면서도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홈앤쇼핑은 주 고객층이 50대 이상으로 구성된 만큼 V커머스를 통해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홈앤쇼핑의 상품과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컨텐츠 제작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4월부터는 홈앤쇼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동영상으로 보고 사는 ‘플레이샵(PLAY#)’기획전을 론칭하며 V커머스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상품 소개 및 활용법 등을 1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하여 △식품 △생활 △패션 △가전 △주방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주 5건 이상의 상품을 소개하며 관련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샵을 통해 지난 4월에만 약 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V커머스를 선보인지 5개월 여 만에 월 75만 건 이상의 페이지뷰(PV)를 기록하는 등 고객층이 기존 5060 여성에서 2030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영상시청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전환율도 일반 모바일상품 대비 약 12% 높게 나타내며 고객유입에서 매출까지 모바일 매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향후 7월 정식매장 오픈 및 컨텐츠 확대를 통해 올 연말까지 누계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플레이샵 론칭과 함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오픈하며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튜브가 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인 만큼, V커머스를 활용해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는 사진 속 상품에 달린 쇼핑태그를 누르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상품을 판매하는 홈앤쇼핑 앱으로 이동해 구매까지 가능하다. 계정 오픈과 함께 팔로우 및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팔로워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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