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킴 “셰어하우스도 1인실이 대세…점유율 큰 폭 증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셰어하우스도 1인실이 강세다.
12일 셰어하우스 전문 플랫폼 셰어킴에 따르면 이번 달 기준 서울에 있는 셰어하우스의 1인실 점유율은 56.3%, 2인실 점유율은 34.2%로 나타났다. 3인 이상의 다인실 점유율은 9.6%에 그쳤다. 특히 1인실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점유율이 약 12.2% 늘면서 1인 가구의 수요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셰어하우스 거주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765명이 사는 마포구로 나타났다. 이어 △서대문구(494명) △강남구(429명) △관악구(303명) △광진구(289명) △성북구(260명) 순으로 집계됐다.
셰어하우스가 가장 많은 곳도 마포구가 139곳으로 1위를 기록했다. △강남구(70곳) △서대문구(62곳) △관악구(61곳) △광진구(45곳) △성북구(36곳)가 뒤를 이었다. 모두 학생과 수험생 수요가 많거나 강남권 등이 가까워 직장인 수요가 많은 곳이다.

셰어하우스의 주택 유형은 다세대·다가구, 연립주택을 포함한 빌라가 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아파트(18.8%) △단독주택(18.4%) △기타(7.5%) △오피스텔(1.9%) △원룸(0.5%) 순으로 나타났다.
셰어킴이 서울에 등록된 셰어하우스 705곳과 룸 3,245개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입주자 남녀 비율은 남성 14%, 여성 86%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여성의 입주비율이 약 3% 증가했다.
또 서울 셰어하우스 평균 보증금은 16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21만4,000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대료는 42만1,000원으로 같은 기간 5,000원 하락했다.
셰어킴 관계자는 “1인 가구가 거주하기 편한 구조에 취사 및 휴식을 위한 다양한 옵션이 있는 셰어하우스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원룸 대비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가전가구를 갖춰 1인 청년 가구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셰어킴에 등록된 국내 셰어하우스 룸은 총 3,245개이며, 등록된 침대 수는 5,001개다. 셰어킴은 매년 6월과 12월 연 2회 셰어하우스 관련 통계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 및 통계 자료는 셰어킴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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