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인도 시장 출사표… “5년 내 매출 500억원 이상 달성 목표”

슈피겐코리아는 인도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해 현지 공장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개관식을 개최한 슈피겐코리아의 인도 현지 공장은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Greater Noida)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총 면적 약 400평(약 1,313m²) 규모로 조성된 현지 공장에서는 내수 제품이 선호되는 인도 시장 특성에 발맞춰 조립·물류·재고관리 등 인도 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슈피겐코리아 브랜드 제품을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 수를 보유한 시장이다. 산업 성장률 역시 가장 높은 신흥 시장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14% 성장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특히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은 세계 시장 성장률의 두배 이상 높은 8.8~8.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아마존을 비롯한 플립카트 등 현지 온라인 오픈 마켓을 중심으로 주력 사업 부문인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시장인 만큼 인도향 전략폰을 주요 타깃으로 모든 스마트폰 모델의 제품 대응을 통해 향후 5년 내 매출 5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는 “슈피겐코리아는 앞서 총판을 통한 전략적 인도 시장 진입으로 이미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된 상황”이라며 “현지 생산 및 물류 인프라 활용에 따른 원가 절감 체제를 마련했고, 인도 대기업들의 온라인 플랫폼 진입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성장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美 은행 규제당국 "2013년 도입한 저신용 기업대출 규제 완화"
- 혁신당 "양극화 심화 책임은 尹정부…최대 피해자는 4050 이중돌봄세대"
- 신한라이프, 리더십 교체…신임 사장에 천상영 추천
- 우리銀, 대대적 조직개편…생산적 금융·AI에 중점
- NH농협금융, AI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실무 대응력 제고 속도↑
- 한국산업은행, KDB NextRound 2025 Closing 성료…"벤처생태계 성장 함께 할 것"
- 신한은행·남양주시, AI 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2029년 준공 목표
- NH농협은행, AI플랫폼 도입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 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 1000만 돌파…‘손님 중심’ 혁신으로 여행 플랫폼 선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넷플릭스, 102년 역사 워너브라더스 인수…글로벌 미디어업계 지각 변동 예고
- 2애플 '고정밀 지도' 반출 처리기간 연장…자료 보완 후 심의 재개
- 3주병기 공정위원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 4장기독점 제동 걸린 구글…美 법원 "구글, 스마트폰 기본검색 계약 매년 갱신해야"
- 5美 9월 PCE 물가 전년比 2.8%↑…1년 6개월 만에 최대
- 6EU, X에 과징금 2000억원 부과…디지털서비스법 첫 과징금 부과
- 7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8LG그룹, ‘원LG’ 연합군으로 1400兆 AI데이터센터 공략
- 9G7·EU, 러시아 경제 제재 상향 추진…해상운송 전면 금지 논의
- 10美 은행 규제당국 "2013년 도입한 저신용 기업대출 규제 완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