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소재, 멧돼지 돼지열병 검출 두배 증가 소식에 강세…‘생석회’ 수혜 기대감

증권·금융 입력 2019-07-19 09:15:52 수정 2019-07-19 09:15:52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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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소재가 휴전선 멧돼지 돼지열병 검출 두배 증가 소식에 강세다.
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백광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3.79% 상승한 4,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야생멧돼지 CSF 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검사한 야생 멧돼지 1016마리 중 CSF 바이러스 항체 113건, 항원 6건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 1320마리를 검사해 항체 47건·항원 2건이 검출된 것보다 항체는 2.4배 늘어난 수치다.
CSF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는 다른 바이러스이지만, 전파 양상이 유사해 ASF 전파에 대비한 방역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이에 방역 당국은 중국을 거쳐 북한에 상륙한 ASF 바이러스가 휴전선을 거쳐 넘어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백광소재는 국내 생석회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생석회는 구제역 등 소독제로 쓰이며 농장 차단방역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CSF 증가세가 ASF 발생으로 확대될 경우 백광소재의 생석회 제품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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