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1만9,000가구 분양…작년 동기 2.5배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19-07-25 08:29:23
수정 2019-07-25 08:29:23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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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분양시장은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추가규제와 청약시스템 개편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8월 분양을 계획 중이던 곳들은 대책 발표 시 분양을 수개월 늦출 가능성도 있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에선 총 1만9,311가구가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일반분양가구 기준). 이는 작년 동기(7,775가구) 보다 약 2.5배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8월은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된 데다 8월 18일부터 시작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물량이 크게 줄었다. 올 8월은 2017년 수준으로 다시 돌아온 셈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261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79%를 차지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계획된 단지들 상당수는 8월 중 대책이 발표되면 분양시기를 8월 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민간택지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여부에 특히 민감할 수 있지만 공공택지는 이미 상한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일정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공급이 몰린 수도권의 경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물량이 다수 포함 돼 있어 분양가 인하 폭도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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