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켐트로스, 삼성 ‘소재 국산화’ 위해 중소기업 육성…포토레지스트 핵심소재 부각에 상승
삼성전자가 국내 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소재부품 국산화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혀 켐트로스가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다.
16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켐트로스는 전 거래일보다 1.94% 상승한 4,21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핵심 소재·부품의 직접개발보다는 국내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국산화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3대 핵심 소재·부품 수출규제 강화 조치가 40여일이 지났지만 대상품목의 직접개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이 포괄 수출허가대상에서 개별 수출허가대상으로 강화한 소재는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감광액), 플루오린 폴리이미드(PI) 등 총 3가지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일본 제재조치 이후 화성 반도체사업장 등에서 국내외 기업의 소재를 대상으로 대체재 테스트를 진행 중인 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에칭가스 등의 직접개발 가능성은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소재·부품 육성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쪽으로 국산화를 돕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직접개발이 아닌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소재 국산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 핵심소재 광개시제(PI)를 생산하는 켐트로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2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4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5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6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7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8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9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10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