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돼지열병 전염 매개체 진드기 퇴치제 25배 성장↑
증권·금융
입력 2019-09-18 09:35:00
수정 2019-09-18 09:35:00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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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 농가에 돼지열병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진 가운데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진드기 퇴치제 사업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18일 오전 9시 33분 현재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3.82% 상승한 1,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경기도청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에 있는 돼지 농장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내렸다. 파주에 이어 하루 사이에 인근 연천에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또 나오면서 경기 북부권, 나아가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 외에도 물렁진드기(soft tick)가 이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다가 돼지나 야생멧돼지를 물어서 질병을 전파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서울대학교 안용준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천연물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진드기를 퇴치하는 진드기 퇴치제 ‘알러그린’을 개발했다. 지난 7월 기준 알러그린의 2분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5배 이상 급증한 2만6,500개로 집계됐으며 누적판매 10만개를 달성했다. 최근엔 강원도, 영월군, 원주시, 전라북도 등 지자체와 협력해 살인진드기 퇴치제 ‘알러그린2’ 검증 및 공급 작업에 돌입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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