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거래량 27%↓…“양극화 심화”
경제·산업
입력 2019-10-08 08:39:40
수정 2019-10-08 08:39:40
유민호 기자
0개

낮은 기준금리에도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으로 꼽히는 서울의 오피스텔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지역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2만1,98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216건)보다 27.2% 줄어든 수치다.
서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오피스텔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74% 감소한 마포구였다. △송파구(-67%), △동작구(-51.8%), △강북구(-5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강남구와 영등포구 등을 포함한 13개 지역 오피스텔 거래량도 감소했다.
거래량이 늘어난 지역도 있었다. 성북구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206.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률 기록했다. 이어 △광진구(78.8%), △금천구(24%), △중랑구(18.8%) 순이었다. 이밖에 △도봉구 △강동구 △종로구 △서초구 등도 거래량이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서울은 다른 지역보다 오피스텔 가격이 높은데 이는 수익률이 감소로 이어져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오피스텔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 시장에서 입지 선정은 점점 더 중요해져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디아드, 월간데코와 ‘제1회 에이펙스 디자인 어워드’ 개최
- 중진공, K-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 활력 제고 나서
- 올리브영, CJ 승계 지렛대 될까…합병 타이밍 ‘촉각’
- 지주택 제동?…서희건설 ‘도시정비’로 시장 공략 속도
- SK하이닉스, 2분기 장밋빛 실적 전망…“역대급 영업익”
- “포스코 공장팔고, 동국제강은 셧다운”…위기극복 안간힘
- LG엔솔·GM 美 합작사, 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 ‘슈링크’로 뜬 클래시스…대주주 3년 만에 투자금 회수?
-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 ‘마음을 잇다’ 성료
- 팔순 노모 월세 논란…한성숙 후보자 "주식 팔아 증여세 낼 것"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시민 2명 중 1명 이상 "강기정 시장, 일 잘한다"
- 2대경대 베이커리카페과, ‘ExpUp Station빵오쇼콜라’ 제주한라대 벤치마킹 방문
- 3아이엠뱅크, 아동 –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iM- i 용돈카드’ 출시 이벤트
- 4영남대,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 특별전 개최
- 5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첨단 미디어 전시로 새단장
- 6영덕문화재단, 영덕 농촌생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7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 나선다
- 8강원경찰, 고질적인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해 총력
- 9영남대학교-한국원자력연구원, 반도체 인재양성 위해 협력 강화
- 10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발달장애학생 행동지원의 새로운 방향 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