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10곳 중 1곳, 이자 못 내는 좀비기업”
경제·산업
입력 2019-10-09 13:35:26
수정 2019-10-09 13:35:26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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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중 일명 ‘좀비기업’이 전체의 10%가 넘는단 분석이 나왔다.
9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건설업체 1,833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자비용보다 영업이익이 적어 이자상환이 여의치 않은 기업이 28%(51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23.8%보다 4.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런 상황이 3년 연속 이어진 한계기업(좀비기업)은 3년 연속 경영실적을 제출한 1,433개 업체 가운데 146곳으로 분석 대상의 10.4%를 기록했다. 2017년 기준 한계기업 비중(9.2%)보다 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인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부실업체를 뜻한다. 이들 한계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3.6%에 달해 대형기업보다 경영 사정이 더욱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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