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LBL, 이탈리아 명품 '제냐' 럭셔리 코트 론칭

경제·산업 입력 2019-10-10 09:25:12 수정 2019-10-10 09:25:12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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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1시15분, 100만원대 ‘에르메네질도 제냐’ 캐시미어 코트 500벌 한정 판매
이탈리아 명품 원사 ‘제냐 바로파’의 캐시미어 니트 동시 론칭

이탈리아 명품 소재 회사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캐시미어 남성 코트를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13일 론칭한다. [사진=롯데홈쇼핑]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 자체 패션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은 오는 13일(일) 오전  11시 15분, 이탈리아 명품 소재 회사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캐시미어로 제작한 남성 코트를 론칭한다.   


‘제냐 캐시미어 코트’는 LBL이 최초로 선보이는 남성 아우터이다. ‘명품과 견주어도 손색 없는 옷을 홈쇼핑에서도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1년 여 간 최상급으로 꼽히는 ‘제냐’ 원단을 도입, 제작했다. 100% 캐시미어 소재의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지블링 공법 을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100만원대로, 500벌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이탈리아 명품 원사 ‘제냐 바로파’의 캐시미어를 사용한 남성 니트도 함께 선보인다. ‘제냐 바로파’는 최상급의 천연 원사만을 생산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 공급하는 회사로, 1850년에 설립됐다. 니트 색상은 네이비, 브라운, 베이지, 와인 등 4가지이다.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생방송 전 미리 주문하면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신상품의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 최근 3년 간 남성 의류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 론칭 시기부터 편성 시간까지 전략적으로 준비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수트의 인기가 하락하고 코트 등 아우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남성 의류 성수기가 8-9월에서 9-10월로 늦춰지고, 남성 의류 실구매자의 약 70%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상품 론칭 시기를 10월로 정하고, 편성 시간 역시 가족 단위 시청 시간대인 주말 오전으로 확정했다. 


2016년 탄생한 ’LBL’은 최고급 소재의 대명사인 캐시미어에 특화된 브랜드이다. 론칭 당시 기존 홈쇼핑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캐시미어를 4-5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유통업계 전반에 캐시미어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원단을 내세우며 소재 중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번 시즌 최고가 상품인 300만원대 ‘친칠라 롱코트’를 판매해 주문금액 30억 원을 달성하며 60분 만에 준비 수량을 완판 시켰다. 고급 소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지난 8월 24일(토) 론칭한 LBL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들은 40여일 만에 주문금액 200억 원을 돌파하며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철종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최고급 소재를 기반으로 명품과 견주어도 손색 없는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 홈쇼핑 패션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던 남성 의류에 고급화를 더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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