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메딕스, 짐 로저스 방한 그래핀 사업 청사진 공개…4톤 규모 양산 ‘초읽기’

증권·금융 입력 2019-10-10 13:58:05 수정 2019-10-10 13:58:05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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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메딕스가 스탠다드그래핀에 150억원 규모 투자를 완료하고 그래핀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가 방한해 그래핀 사업의 청사진을 공유한다. 


나노메딕스는 오는 24일 스텐다드그래핀과 함께 그래핀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 등에 관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공시했다. 특히, 지난 8월 나노메딕스 사내이사로 선임된 짐 로저스 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그래핀의 미래 성장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전망이다. 


더불어 스텐다드그래핀 대표이사 겸 나노메딕스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이정훈 대표가 그래핀 분야에서만 19년에 달하는 업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그래핀 사업의 현주소와 미래 기술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또, 국내 그래핀 전문가인 교수들을 초청해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래핀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그래핀 사업 기업설명회는 10월 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하나금융투자빌딩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와 더불어 그래핀을 이용한 제품들에 대한 시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꿈의 신소재로 평가 받는 그래핀 사업에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나노메딕스가 스텐다드그래핀에 투자를 진행한 배경과 그래핀 사업의 기술력 및 상용화 계획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면서 “특별히 짐 로저스 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스텐다드그래핀에 투자하게 된 미래 가치 등 소견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메딕스는 올해 그래핀 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SG머티리얼이 그래핀 생산을 위한 공장부지를 선정 완료해 빠른시일 내 양산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나노메딕스는 연간 4톤 규모의 그래핀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그래핀 응용분야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 들과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에 그래핀 적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기기에 이어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전기차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2차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전지로 ‘그래핀배터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나노메딕스는 올해 연간 4톤 규모 그래핀 양산 성공을 시작으로 그래핀배터리 등 그래핀 적용 분야를 확대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신보도에 따르면 그래핀배터리는 이론상 같은 크기의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45%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도 80%단축할 수 있다. 상용화에 성공하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좌우할 만큼 큰 영향력을 미칠 것 이라는 전망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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