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미세먼지…관련 테마주 힘 받나
올겨울 중국발 미세먼지가 예년보다 더 빨리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세먼지 관련주들의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올 들어 중국이 석탄 발전소를 새롭게 건설하고 있고 한국과 가까운 중국의 동부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점이 미세먼지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미세먼지가 일상화한 만큼 지속적으로 관련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석탄발전소는 98.2MW 규모의 총 2,937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연초 대비 10기가 추가로 건설됐다. 여기에 추가적인 석탄발전소 건설이 예상되는 실정이다.
그동안 황사나 미세먼지가 강하게 찾아올 때마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11월 중순 이후 부터 미세먼지의 공습을 예상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며 중국의 난방이 시작되는 시기가 맞물리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계속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관련 정책 사업들이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관련주들이 지난 봄보다 더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강윤구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현재 미세먼지 관련주들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가 10월 중순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한차례 조정이 나왔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단순한 계절성 테마주로 취급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며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확인이 됐기 때문에 중장기적 시각으로 접근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업체인 위닉스는 올해 상반기 공기청정기 판매대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공기청정기가 가정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잡음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혜주로 급등한 이력이 있는 하츠 역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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