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라벨갈이’ 단속…150억원 어치 적발
경제·산업
입력 2019-11-21 17:49:34
수정 2019-11-21 17:49:34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중국 등에서 싼 값의 의류를 수입한 뒤 국내 제품인 것처럼 라벨만 갈아 폭리를 취한 업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특별 단속 결과 적발 규모는 150억원에 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찰청, 관세청, 서울시 등과 함께 지난 8월부터 석 달 동안 합동단속을 한 결과, 라벨 갈이 의류 91만 9,000여 점, 150억 원 어치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라벨 갈이 업자 98명을 붙잡아 이 중 2명을 구속했다.
적발된 업자들은 처음부터 ‘라벨 갈이’를 목적으로 라벨을 허술하게 꿰맨 의류제품을 수입한 뒤, 국내 봉제업자를 통해 국내생산제품으로 라벨만 교체해 수입가보다 2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라벨갈이는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로 공정한 경쟁 환경을 무너뜨리고, 우리 봉제산업 등의 경쟁력 근간을 뒤흔드는 범죄행위이다.
중기부는 “관련 기관들과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해 라벨 갈이 범죄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해외 주식 순매수 ‘사상 최대’…환율 1500원 압박
- 달러인덱스 3% 오를 때 원/달러 6% 급등…“외환시장 불안 확대”
- 신세계, 임직원 참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진행
- 천연가스 ETN 뜨자 개인은 인버스 쓸어 담아…손실 우려 확대
- 쿠팡, 유아동 프리미엄 브랜드 ‘베베드피노’ 론칭
- GS샵 ‘궁키친 이상민’, 2년 만에 누적 주문액 300억원 달성
- ‘고학력 청년 백수’ 증가…25∼29세 장기 실업 가장 많아
- 세븐일레븐, 신선식품 7종 할인 이벤트 진행
- “수술 후 시력 맞춤 가능”…아라케어, 조절형 인공수정체 론칭
- SK하이닉스, HBM 호황에 재무 개선…美 매출 비중 70% 돌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든 축제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 성료
- 2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2년 연속 포항에 1억원 대 통 큰 고향사랑기부 이어가
- 3포항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 4포항에 첫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FCI 착공…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가속
- 5영천시, 귀뚜라미문화재단 후원 장학금 전달
- 6영천시, 2025년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개최
- 7세계 정상의 선택, ‘경주천년한우’…APEC 만찬서 국제적 위상 높였다
- 8경주시, ‘반려동물 굿즈·디자인 공모전’ 개최
- 9주낙영 경주시장, 연이은 국회 방문으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 10서학개미 해외 주식 순매수 ‘사상 최대’…환율 1500원 압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