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돈으로 아마존 주주 되기"…신한카드,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 오픈

증권·금융 입력 2019-11-26 09:38:09 수정 2019-11-26 09:38:09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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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카드 사용 자투리 금액으로 아마존, 애플 등 해외주식을 쉽게 살 수 있게 됐다. 아마존, 애플, 스타벅스 등 해외 유명 주식을 0.01주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서비스를 활용해 고가의 주식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신한카드가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는 ‘자투리 투자 방식’과 ‘정액 투자 방식’ 중 한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카드 사용 후 남은 자투리 금액이 자동으로 투자 되는 방식인 자투리 투자는 결제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는 방식과 1만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는 방식이 제공된다. 즉 커피 2잔을 4,800원에 결제했다면 1,000원 미만 자투리 투자 방식은 자투리 금액인 200원을 투자하게 되고 1만원 미만 금액 자투리 투자방식은 5,200원의 자투리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정액 투자 방식'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금액을 결제 건당 인출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결제 건당 최소 100원부터 100원 단위로 최대 2만원까지 고객이 설정할 수 있다. 이 방식은 고객이 투자 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해놨다면 결제 금액과 상관 없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1,000원이 해외 주식에 투자된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는 가입만 하면 정해진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투자가 이뤄지며 투자 방식과 투자 종목 변경은 수시로 가능하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소비 행태 분석을 통해 고객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신한페이판'(PayFAN)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신한금융그룹 대표 플랫폼인 신한플러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투자 관련 약정은 신한금융투자에서 진행된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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