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리더십 교체…신임 사장에 천상영 추천
금융·증권
입력 2025-12-05 17:46:56
수정 2025-12-05 17:46:56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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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빅4’로 자리잡은 신한라이프가 리더십 교체를 택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최고경영자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천상영 부사장을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김도하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지주 자경위는 5일 천상영 그룹재무부문 담당 부사장을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천상영 사장 후보는 지주사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장기간 맡아온 재무·회계 전문가로, 지난해 이후 신한라이프 이사회에도 참여했습니다.
이영종 대표가 외형적으로 양호한 성과와 성장세를 이끌어왔지만,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한 모습.
자경위 측은 “천상영 후보가 재무와 경영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신한라이프를 보다 탄탄한 회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주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최근 그룹 내 위상도 크게 높였습니다.
올해 들어 비은행 부문 순이익에서 신한카드를 넘어 1위에 올랐고,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했습니다. 신한카드와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3000억원대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비은행 주력 계열사로 부상한 셈입니다.
보험손익 감소에도 투자손익이 두 배 넘게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미래이익을 의미하는 CSM도 7조 원대 중반으로 확대됐습니다.
한편, 디지털 보험사인 신한EZ손해보험은 적자 지속에도 강병관 대표의 연임이 결정됐습니다.
신한EZ손보는 올해 3분기까지 27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신한금융은 1000억원의 유상증자로 자본을 보강한 바 있습니다.
자경위는 디지털 손보업계 전반의 부진 속에서 안정적 리더십이 필요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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