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클럽 “인공관절 수술 지원…어르신께 희망을”

[앵커]
겨울철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적기에 수술을 하면 좋겠지만, 비싼 수술비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한데요. 어르신들에게 다시 걷는 행복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위해 모인 천사클럽 발대식 현장에 김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통해 사랑을 전파하는 천사클럽.
어르신들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위한 모임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다시 걸을 수 있는 희망을 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 겁니다.
 

[인터뷰]김원길/천사클럽 회장
“오늘은 천사클럽 발대식 날입니다. 천사클럽 회원이 1년에 한 명씩 (어르신의) 무릎 관절을 치료해주는 치료비용을 내는 겁니다. 이웃을 돕는다는 것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것을 발전 시켜 나가려고 하는 날입니다. ”

천사클럽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되면, 매달 10만원 씩 기부해 1년에 1명의 어르신께 수술비를 120만원 지원하게 됩니다.
천사클럽은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손잡고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써,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성환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
“이번에 처음으로 발대식을 가졌는데, 많은 불들이 좀 천사가 되셔서 우리 어른들 무릎을 수술 하는데 일조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50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천사클럽은 보다 적극적인 국민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naver.com
[영상편집 김담희/영상취재 허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