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KIWOOM 미국대형주5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 21일 상장

금융·증권 입력 2025-10-20 10:56:21 수정 2025-10-20 10:56:21 강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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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단위로 하락 위험 관리…손실 제한·수익 추구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21일 ‘KIWOOM 미국대형주5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 대형주 500종목과 미국 단기채에 투자하면서, ‘매월 목표 방어선’을 설정해 프로텍티브풋(Protective Put) 전략을 옵션 없이 복제한다. 이를 통해 월 단위로 하락 위험을 관리해 손실은 제한하고, 수익은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국 대형주 500종목의 배당과 미국 단기채 이자 수익을 활용해 매월 말일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KIWOOM 미국대형주5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는 한 달 동안 매일 시장을 모니터링하며, 수익률이 월간 목표 방어선을 하회할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식과 채권의 자산 비중을 자동 조절한다. 시장 상승기에는 주식 비중을 확대해 미국 대형주의 성장성에 적극 참여하고, 하락기에는 채권 비중을 높여 방어력을 강화한다. 주식 비중은 최저 5%에서 최대 95%까지 시장 상황에 따라 동적으로 변동되며, 이를 통해 하락 위험을 관리하고 변동성을 낮춘 마음 편한 투자를 지향한다.

이 ETF는 옵션을 직접 매수하지 않고, 옵션 효과를 복제하는 ‘델타헤지’ 기법을 활용해 하방을 막는 풋옵션의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옵션 비용 부담을 줄였다. 

적극적인 헤지 전략을 통해 급격한 하락 구간(Tail Risk)에서도 손실을 제한하고 변동성을 크게 낮췄으며, 그 결과 장기 투자 시 미국채 15년물(변동성 10.6%) 대비 낮은 연평균 변동성 9.9% 수준을 보였다. 동시에 기초지수는 S&P500과 유사한 장기 우상향 패턴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동일한 전략 구조를 적용한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는 지난 7월 설정 이후 수익률 +6.10%(10월17일 종가 기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KIWOOM 미국대형주5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는 미국 대형주 시장의 장기 성장성에 기초하면서도, 변동성이 큰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투자자가 안심하고 장기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위험·중수익 성격의 상품인 만큼 안정지향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키움운용은 하락 방어·인컴·성장을 아우르는 특화된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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