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 텐센트 출신 등 중화권 전문경영진 선임 완료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클라우드 인프라 및 AI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소프트센은 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사내이사 선임, 사업목적 추가, 정관 일부변경 등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주총을 통해 웨이커준, 왕거, 얼티앤수 3명의 사내이사와 김윤미 사외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또한, 소프트센을 인수한 수피센투자조합은 금일 주식양수도 대금 잔금을 지급하고 대주주 변경을 마무리하게 된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업무집행조합원이나 최다출자자 홍콩셩다인터내셔널과 무관한 글로벌 전문가들로 경영진을 구성해 오너쉽과 별도로 경영효율화에 주안점을 뒀다. 신규로 선임된 사내이사들 모두 한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로 선임된 얼티앤수 대표이사는 중국의 국영통신기업 자회사 핵심 임원 출신으로 ICT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향후 소프트센 신규사업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총괄한다.
텐센트, 바이두, 메이투안 등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기업 출신인 웨이커준 이사는 “한국의 ICT 기술력이 우수하여 해외시장에서 가능성이 충분하다. 특히 소프트센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응용분야는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경쟁력이다. 다만 사업분야 선정 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소프트센의 의료와 S/W교육 분야의 AI 빅데이터 솔루션 및 아이티센의 센골드 플랫폼은 중국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상당한 수요가 있다”고 향후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소프트센은 중장기 기업가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내부유보자금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 및 재무전략을 책임질 왕거 이사는 “시가총액 수준을 고려했을 때 내부유보자금을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만약에 외부조달이 필요하다면 재무적 투자자 보다는 해외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선별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 김철중 대표이사는 “이번 임시주주총회 안건 중 사업목적 추가는 신임 경영진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라며 “홍콩 전략적 투자자의 중화권 사업역량과 아이티센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ICT 사업분야 자원 그리고 수앤파이낸셜의 크로스보더 M&A 경험을 통합하여 소프트센이 글로벌 ICT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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