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미래차 아이디어 한국 스타트업서 찾는다

[앵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와 벤츠 코리아가 힘을 합쳤습니다. 정비와 충전, 소셜 등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가 열린 건데요. 9개 스타트업 참가팀들은 앞으로 48시간 동안 앱 개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현장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를 개최했습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앱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말합니다.
대회 첫날인 오늘(11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학도 중기부 차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9개 스타트업 팀들은 앞으로 48시간 동안 모빌리티, UX(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 정비, 충전, 소셜 분야 등의 미래 혁신 모빌리티를 위한 서비스 개발의 경연을 펼칩니다.
특히 스쿨버스 팀은 최근 우려의 소리가 커진 유치원 등하교 차량의 위치를 확인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이상현 / 스쿨버스 개발팀 과장
“기사님 휴대폰과 부모님 휴대폰이 통신을 하게 돼서 아이가 차량을 탑승하면 알림이 가게 되고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스쿨버스 (안전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벤츠 차량에서도 아이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번 경진대회의 우승팀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함께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주어집니다.
벤츠 코리아는 커넥티드카 사업화 검토를 거쳐 실제 도입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학도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미래차가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전후방 산업의 ‘빅뱅’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커넥티드카와 새로운 스타트업 서비스가 같이 융합이 돼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영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회 마지막날인 13일 오후에는 예선 통과팀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엑스포데이를 거쳐 최종 우승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jam@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김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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