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최초 리모델링…포스코건설, ‘수지 초입마을’ 사업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19-12-16 08:11:27 수정 2019-12-16 08:11:2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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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용인 수지 초입마을을 리모델링해 짓는 단지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포스코건설이 리모델링 사업 단지로는 역대 최대인 4,0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용인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 조합은 지난 14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참석 조합원 1,041명 중 95%의 지지를 받은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용인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는 지난 1994년 준공해 25년이 경과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지상 1512개동 1,620세대를 지상 최고 2313개동 1,863세대 아파트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새로이 늘어나는 243세대는 일반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조합원 니즈에 맞춰 기존 단일면적(22평형)으로 구성된 세대 구성을 다양한 설계안(24~33평형)으로 제안했다. 세대당 0.5대의 지상 주차장은 1.3대 수준의 지하 주차장으로 늘어나고, 지상은 조경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원했던 조합원의 의견에 따라, 인허가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수평, 별동 증축의 특화 제안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용인시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라는 상징성에 더샵의 프리미엄을 더해 지역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같은 날 1,000억원 규모의 대구 대명44구역 재건축 사업도 수주했다. 대구 남구 대명6동에 1,002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SK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로서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최대인 2.7조원을 상회하는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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