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송파 59점 넘어야 당첨…올해 상반기 청약 고공행진 예상”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호반써밋송파' 1·2차 단지 당첨가점이 최저 59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주택기간, 청약통장가입기간, 부양가족수 등을 따져 59점을 넘어야 당첨될 수 있단 얘기다.
이 단지는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해 주목 받았다. 총 1,300여가구 모집에 3만명 넘게 청약통장이 몰린 것.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호반써밋송파’ 1차 단지 전용 108㎡A형과 C형에서 각각 당첨 최저가점이 59점을 기록했다.
가점 59점을 받으려면 무주택기간 14년미만(28점), 부양가족수 3명(20점), 청약저축 가입기간 10년미만(11점)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호반써밋송파 2차 단지의 경우 전용 108㎡C주택형에서 당첨 최저점 61점을 기록했다.
반면, 이들 단지 당첨 최고점은 1차 단지의 경우 전용 108㎡A형 기타지역에서 79점이었다. 2차 단지는 전용 108㎡A형 기타지역과 전용 108㎡T·110㎡T형 해당지역에서 최고 당첨 가점이 79점을 나타냈다.
북위례 호반써밋 단지는 모든 가구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없지만 주변 시세보다 4억원 가량 저렴해 ‘로또 아파트’로 불렸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선 1순위 청약자가 2002년 이후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1순위 청약자수는 총 34만2,59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18만4,691명)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019년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제한조치 등으로 서울 내 로또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17년 만에 1순위 청약자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규제와 15억 이상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금지 조치로, 그 전에 분양 받으려는 수요층들까지 몰리며 청약시장이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올해 상반기에도 서울 청약시장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내년 4월 분양가상한제 지정 전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층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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