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네틱스, 대체육 핵심 ‘육즙성분’ 추출방법 특허 출원 완료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바이오제네틱스가 국내 대체육 분야 선두업체인 위드바이오팜과 함께 ‘육즙성분(레그헤모글로빈:Leghemoglobin)’을 추출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바이오제네틱스는 대체육분야 최초 미래형혁신 식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선정 주관연구기업인 ‘위드바이오팜’과 대체육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특허는 지난달 ‘대체육 대량생산 및 상업화 핵심특허’ 출원 완료에 이은 두 번째 특허 출원으로, 콩뿌리혹에서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대체육의 맛과 식감의 핵심인 육즙성분을 추출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인공육 출시 제품은 단순히 식물성단백질 압축성형 제품인 반면, 자사가 개발한 제품은 핵심기술인 ‘육즙성분’이 가미돼 맛과 식감면에서 기존제품과 확실한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즙성분’을 원재료인 콩뿌리혹에서 일정한량으로 추출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대체육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영국 바클레이즈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육 시장은 향후 10년 내로 최대 1,400억 달러(약 166조5,4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46억 달러보다 30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시제품 생산에 속도를 내고, 160조 글로벌 대체육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채비를 갖추게 됐다.
특히 대체육은 이번에 개최된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0’에도 소개될 만큼 전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지난 2016년 대체육으로 만든 햄버거 ‘임파서블 버거’를 개발해 화제가 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스타트업 임파서블푸드는 CES 2020에 콩으로 만든 인공 돼지고기와 소시지를 처음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유전자재조합이 아닌 콩뿌리혹에서 추출하는 방법으로, 유전자조작(GMO) 콩을 이용한 기존 인공육제품들에 비해 안전성 면에서 훨씬 자유롭다”며 “현재 시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상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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