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측 "조범동-코링크PE 관계 몰랐다"
전국
입력 2020-01-22 17:15:21
수정 2020-01-22 17:15:21
전혁수 기자
0개
"단순히 이자 받았을 뿐"…"일반투자자 보고 의무 없어"
"적법한 경제활동이 지나치게 과대포장"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와 관련해 제기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에서 열린 공판에서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적법한 방법을 찾아 경제활동을 한 것이 지나치게 과대 포장돼 이 사태에 이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 측은 "피고인은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었고, 일정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활동을 했다"며 "그런데 남편이 장관이 되자 주식 계좌를 매각하면서 적법하게 돈을 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모펀드도 하고 선물옵션도 배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피고인이 (조 전 장관 5촌조카) 조범동씨의 업무상 횡령죄의 공범이 되려면 적극적인 가담이 필요한데 피고인은 조씨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간의 자금 관계를 모른 채 단순히 이자를 받았을 뿐"이라며 "자본시장법 위반과 관해서도 일반 투자자인 피고인에게는 보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은 정 정 교수가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취득하고 WFM 주식을 차명으로 매수해 2억7,4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아울러 WFM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조범동씨와 공모해 코링크PE의 자금 1억5,000만원을 횡령했으며, 재산 신고 및 주식처분을 피하기 위해 차명계좌로 금융거래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wjsgurt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명현관 해남군수,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해남’ 만들기 적극 행보
- 공영민 고흥군수 "세계 속 수산물 중심지 도약 출발점"
- 고창군, 신규 기초수급자 30명 발굴
- “세대 아우르는 소통의 장” 고창 성송 파크골프장 문 열다
- 김성 장흥군수 "더 새로운 장흥 시대 열겠다"
- 치과 의료기 전문기업 코웰메디, 부산 강서구에 '글로벌이노베이션 센터' 준공
- 보성군, 7월 12일 율포솔밭해수욕장 개장…'한여름 밤의 낭만 선사'
- 목포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시민 체감 성과 '눈길'
- 진도군, 방치된 유휴지에 '도심 속 오아시스' 변신
- 완도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마무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항암신약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
- 2신한운용,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 중단기 수익률 1위
- 3명현관 해남군수,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해남’ 만들기 적극 행보
- 4미래에셋 '금현물 ETF' 신규 상장…"국내 최저 보수"
- 5동아에스티-앱티스, ADC 신약 후보 물질 임상시험 계획 신청
- 6NH-Amundi자산운용, '범농협 일손 지원의 날' 봉사
- 7공영민 고흥군수 "세계 속 수산물 중심지 도약 출발점"
- 8한화자산운용, ‘고배당주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 9고창군, 신규 기초수급자 30명 발굴
- 10“세대 아우르는 소통의 장” 고창 성송 파크골프장 문 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