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고객 14만명 개인정보 유출됐다…"비번 바꿔야"
이름·휴대폰 번호·생년월일·주소 유출돼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의 고객 14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고객들에게 비밀번호를 바꿀 것과 유출된 정보로 피싱 등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지난 15일과 16일 신원 미상의 해커가 홈페이지를 해킹해 홈페이지 회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정보를 22일 확인했다"며 "피해규모는 약 14만명"이라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와 이메일, 이름, 휴대폰 번호, 생년원일, 주소다.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는 수집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로 보호돼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홈페이지에 대한 이상접속을 발견한 이후, 해킹사고의 원인이 된 계정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한국인터넷진층원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고객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로 피싱 메일이나 메세지를 발송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설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이메일을 통해 고객분들께 사건의 개요와 문의 절차 등에 대해 안내드렸다"며 "향후 개선 대책을 마련해 공개하고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한상의 하계포럼…최태원 “APEC서 韓 민주주의·저력 보여줄 것”
- CJ, 부실 계열사에 TRS로 부당지원…공정위 제재
- 반도건설, 국내 분양시장 불황에…美 LA서 ‘활로’
- 삼양인터내셔날, 영업이익 초과 배당…GS 오너家만 수혜?
- 크래프톤 "5년 내 매출 7兆 달성"…업계 "현실성 없다"
- SKT 해킹 사태 ‘반면교사’…통신사 “보안이 생명”
- R&D 줄이는 LIG넥스원, 미래 준비 어떻게?
- 현대위아, 공작기계부 매각…스맥-SNT 지분 경쟁 격화
- 신세계면세점, ESG 경영 실천…업사이클링 가죽 필통 제작·기부
- 이로아, 민들레 발효초 '단초비'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맑음
2025-07-17(목) 00:00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YMCA여수시민학교, ‘탈진실 시대, 언론이 민주주의를 흔든다’…변상욱 대기자 강연 열려
- 2의성키움센터, 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 3의성군, 다문화·청년이 함께하는 다문화플리마켓 개최
- 4의성군, 전국 최초 ‘농업e지’ 키오스크 시범운영 성공적 마무리
- 5의성군, 아이들행복꿈터·출산통합지원센터 환경 개선 완료
- 6국내 원자력발전소에 ‘비순정 베어링’ 4년 이상 납품돼 논란 ‘일파만파’
- 7대한상의 하계포럼…최태원 “APEC서 韓 민주주의·저력 보여줄 것”
- 8남원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국민비서' 알림서비스 당부
- 9CJ, 부실 계열사에 TRS로 부당지원…공정위 제재
- 10반도건설, 국내 분양시장 불황에…美 LA서 ‘활로’
공지사항
더보기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
- 00:00인생설계 원픽
본방송 신준영 PD 이승희 MC
- 01:00모두의 증시
본방송 유혜진 PD MC
- 02:00왕이 될 상한가
재방송 황미선 PD 조승연 MC
- 03:00BUY킹스탁
재방송 황미선 PD 오예진 MC
- 04:00주식포맨
재방송 백민희 PD 오예진 MC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