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속 확산세…이수화학 등 손소독제 관련주 일제히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0-02-21 13:29:50 수정 2020-02-21 13:29:50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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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손소독제 원료를 생산하는 에탄올 관련주들이 수혜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다.


21일 오후 1시25분 현재 MH에탄올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7%)까지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알콜과 창해에탄올도 각각 19.28%, 15.23% 급등했다. 


손소독제용 에탄올 대체재로 평가받는 이소프로필 알코올(IPA, Isopropyl alcohol) 제조업체 이수화학도 27.62% 급등한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2월 들어 필리핀향 손소독제용 IPA 신규 수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소독제 제조 원료 에탄올은 품귀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손소독제 제조 업체들은 식품용으로 수입되는 무변성 에탄올을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개정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기준 156명을 기록했다. 강원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 당국이 예방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손소독제 및 마스크 등은 시중에서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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