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IPO 연기 결정…“코로나19 여파로 저평가 우려”

증권·금융 입력 2020-03-20 14:52:04 수정 2020-03-20 14:52:0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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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CI.[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줄기세포치료제 및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 20일 기업공개(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계획을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대되며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자, 상장 추진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SCM생명과학은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회사가 본격적인 IR에 나설 시점부터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SCM생명과학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및 금융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남은 상장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추후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CM생명과학은 지난 1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아 오는 7월까지 상장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수 있다. 회사는 추후 시장 상황을 신중하게 검토하게 검토해 상장 재도전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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