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예비유니콘 500개사 육성한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8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2조2,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발맞춰 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나라를 벤처 4대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K-유니콘 프로젝트를 시행합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 4대 강국을 목표로 전폭적인 유니콘 기업 육성에 나섭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 약 1조원 이상으로 평가 받는 비상장기업을 뜻합니다. 상상속의 동물인 유니콘처럼 보기 어렵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중기부는 2019년 3월, 2022년까지 20개의 유니콘 기업 탄생을 목표로 했는데 작년 12월 11번째 유니콘 기업 탄생 이후 국내 벤처 생태계의 체계 정비 필요성을 느껴 K-유니콘 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크게 두 단계로 진행됩니다.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아기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1단계와 예비 유니콘이 국내외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통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단계로 구성됐습니다.
[싱크]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과 함께 선정한 아기 유니콘 제도를 만들어서 아기 유니콘이 예비 유니콘으로 그리고 예비 유니콘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이러한 성장 사다리 역할을 저희 중소벤처기업부가 하겠다...”
1단계로 전문가와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선정하는 아기 유니콘 200사업은 이달부터 추진되고 선정된 스타트업은 시장 개척 등을 위해 159억원을 지원받습니다.
또,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추가 선정하고 지원해 2022년까지 예비유니콘 기업을 500개사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2단계에서는 1조원 규모의 점프업 펀드를 조성·투자해 예비유니콘의 후속 성장 돕습니다.
이외에도 K-유니콘 매칭펀드, 투자·보증 레버리지 프로그램,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등을 도입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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