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바이오파마, 코로나19 사태로 美고기 생산 급감…대체육 수혜 기대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경남바이오파마의 주가가 강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국에서 고기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 37분 현재 경남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보다 3.07% 상승한 4,87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육가공 업체 타이슨 푸드는 22일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아이오와주 워털루의 돈육 공장을 무기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장은 미국에서 운영 중인 돼지고기 공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세계 1위 닭고기·소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에서도 최대 정육 회사 JBS SA가 운영하는 가금류 공장도 폐쇄됐으며, 캐나다에서도 브리티시 컬럼비아 가금류 공장을 비롯해 주요 공장이 멈춰 섰다. 미국, 브라질, 캐나다 3국은 전 세계 고기 유통에서 약 6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지난 1월 국내 한 기업과 함께 육즙 성분을 내는 레그헤모글로빈 추출 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코로나19 사태로 고기 생산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체육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CFRA는 2018년 190억달러(약 22조420억원)였던 대체육 산업의 규모가 오는 2030년에는 1,000억달러(116조1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 호실적 행진에도 킥스 ‘발목’…보험사 자본확충 부담↑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엔터·화장품·여행株 다 올랐다
- 교보증권, ‘2025 연간전망’ 유튜브 공개…"MZ세대 겨냥 콘텐츠 제공"
- 기업銀 7억 호주달러 캥거루채권 발행…역대 최고 흥행 기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