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충북대병원, 코로나19 대응약물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증권·금융 입력 2020-05-20 10:45:43 수정 2020-05-20 10:45:4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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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국내 바이오 메카 ‘충청북도’와 중부권 거점의료기관 ‘충북대병원’과 손잡고 코로나19(COVID-19) 임상시험 신속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충북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충북대학교병원 한헌석 원장,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신약물질 ‘EC-18’ 적용 코로나19 대응약물 개발을 위한 3개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 충북지역 3대기관이 글로벌 코비드 19 치료제 개발을 지원키로 합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충북도와 충북대병원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성공시키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2일 한국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first class 단일물질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2상IND 허가’를 받았다. 충북대병원 EC-18 임상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증후군) 대응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던 정혜원 교수가 임상책임자(PI)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신약물질 ‘EC-18’은 패턴인식수용체(PRR, TLRs)의 세포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몸에 쌓이는 손상연계분자패턴(DAMP)과 병원균연계분자패턴(PAMP)을 신속히 제거해 염증을 해소한다. 코로나 19 감염병,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구강점막염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최초의 PETA(PRR Endocytic Trafficking Accelerator)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로 알려져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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