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자신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주력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0년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의 해’로 선포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신 대표는 올해 실적을 견인할 주력 사업으로 △손소독제 제품 수출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수주 △스마트폰 디바이스와 전자제품 판매 등을 꼽았다.
첫 번째로 내세운 사업은 손소독제(Senitizer) 수출 사업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현재 자체 B2B 용 보건용품 브랜드인 네이처 사이언스(Nature Science)를 론칭해 손소독제 생산과 미국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100만개의 손소독제는 미국 현지에 도착했고, 추가 물량 100만개는 출하 작업을 마치고 선적까지 완료한 상태다. 지난 2일엔 미국 MTLD 홀딩스와 손잡고 향후 6개월간 북미지역 8,000여 병원에 손소독제를 공급하기로 약정했다. 현재 손소독제 수출 물량만 놓고 보면 국내 브랜드 중 가장 앞서 있다는 평이다.
두 번째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건설 수주 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5월 달에만 1,57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수주잔고 1조원의 벽을 넘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연 매출이 2,000억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큰 규모다. 신 대표는 “현재 한국판 뉴딜정책(New Deal)으로 불릴 정도의 강력한 경기 부양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SOC 예산은 전년 대비 17%나 늘었고 예타 면제 확대로 수주 기회가 많아졌다”며 “가로 주택사업이나 지역 주택사업 등 공략 성공도 수주 증가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규 주력사업인 스마트(Smart) 디바이스 판매를 꼽았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1월 세계 4위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Xioami)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9일 역대급 가성비로 평가받는 홍미노트9S를 공식 출시했다. 이 스마트폰은 사전판매 물량 2,000대가 행사 이틀 만에 조기 소진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이른 시일 내 5G 스마트폰을 국내에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TV 등 전자 제품까지 취급 품목을 확대해 최대 실적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3개의 주력 사업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고, 시가 총액을 역대 최고로 끌어올려 그 동안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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