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6주연속 상승…상승폭은 줄어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7·10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어들었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이 0.09%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0.11%가
오른 지난주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은 “6·17대책 및 7·10대책
발표 등 안정화 정책 지속에 따라 일부 관망세가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송파구(0.13%), 강남구(0.11%),
서초구(0.09%) 등 강남3구는 7·10대책 발표와 급등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강동구(0.11%)는 고덕·둔촌·암사동의
신축 단지나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도봉구(0.12%), 노원구(0.11%),
강북구(0.11%)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이외 수도권 지역 중 인천은 0.06% 올랐다.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커졌으나, 한국감정원은 “6·17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역세권 등 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동구나 중구 등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0.23% 오르며 전주(0.2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광명시(0.54%)는 정비사업 기대감에
철산·하안동 중심으로 올랐다. 하남시(0.51%)도 위례신도시 위주로 올랐다.
다만 광주(0.36→0.17%), 안산(0.10→0.06%), 평택(0.24→0.03%) 등은 상승폭이 크게 줄기도 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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