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해 경제성장률 0.4%…3년만에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0-07-31 19:47:35
수정 2020-07-31 19:47:35
김혜영 기자
0개
“광업·제조업 여전히 마이너스…본격 회복아냐”
농림어업·건설업, 성장견인…대외교역 규모↑
지난해 북한 경제가 3년만에 성장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북한의 실질 GDP는 전년에 비해 0.4% 늘었습니다.
2016년 2.9%를 기록한 북한 실질 GDP 성장률은 2017년 -3.5%, 2018년 -4.1%로 2년간 감소세를 확대하다가 3년 만인 지난해 소폭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농림어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률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유엔(UN)의 대북 교역 제재안이 채택되고 급감하던 대외교역 규모가 3년 만에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한은은 북한의 가장 핵심 산업인 광업과 제조업 성장률이 여전히 마이너스이며, 지난해 대외교역 규모도 이전 6년 평균치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며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